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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패션영업전략 조대호 팀장
에브라임 이노베이션 2022-04-18

패션유통사업부_영업전략팀 조대호 팀장 (입사 : 2014.11.25)




 


Q 패션영업전략 직무가 어떤 일을 하는지, 그 일이 우리가 하고자 하는 고객 가치에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설명해 주세요.

A. 패션영업전략은 매장을 찾아오는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과 가격을 알아내서 빠르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각 매장의 매출과 수익을 증대시키는 것이 핵심적인 업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좀더 세부적으로 보면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서는 결국에는 직접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거든요.  고객이 요즘 찾는 상품들이나 디자인, 가격대를 직접 물어보면서 고객조사를 하고, 매장에서 직접 관찰하면서 알아가는 부분도 굉장히 큽니다. 
이렇게 현장에서 얻은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구축하고 업무에 반영해나가고 있어요. 품평회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상품MD와 영업전략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각 매장의 고객특성에 맞는 상품을 찾아 제공하고있고, 이 모든 것이 고객조사와 현장을 통해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니다.
또 저희가 구축한 리오더시스템 또한 철저하게 데이터 중심인데요. 재고를 적정한 때에 얼마만큼 가져갈지 결정하게 됩니다. 

이처럼 고객조사, 품평회, 리오더 이 3가지의 핵심 프로세스가 연결되며 영업전략업무가 진행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출과 수익적인 부분이 다 연결되는 핵심적인 업무이고, 외적으로는 인력 관리 등 매장 운영과 관련된 부수적인 것들이 많지만, 핵심적인 건 이 세 가지입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 업무를 통해서, 고객님들이 정말 원하는 상품을 찾고 가격에 만족해하며 구매하고 행복해 했을때, ‘내 일이 사람들에게 좀 더 나은 삶을 제공했구나 기여를 했구나’하고 느끼게 됩니다. 처음엔 그냥 일의 보람이고 뿌듯하다고만 생각했는데, 깊게 돌아보니 이게 내 일이 고객에게 주는 가치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더 즐겁게 일하게 된 것 같아요.  


Q. 패션영업전략이라는 직무가 최전방에서 핵심적인 업무를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직무를 잘하기 위해 어떤 역량과 자세가 필요할까요?

A. 요즘에 코로나로 인해서 온라인 트렌드가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정보도 너무 다양해져서 스타일도 예전보다 훨씬 많아졌습니다. 이런 온라인과 패션에 대한 감각을 빠르게 캐치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적응력이라고 해야 될까요. 그런 적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매장에서도 다양한 변수들이 많거든요. 인력을 관리하는 것도 그렇지만, 컴플레인을 받아야 할 때도 있고, 또 업무피드백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결과에 대해서 수용할 줄 알고 빠르게 적응해서 실행해야 하기때문에, 그러한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좀 복합적인 의미에서 적응력이라고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트렌드 민감함에 대한 적응력 이외에도 말이죠. 


Q. 그러면 팀장님은 그런 것들을 해나갈 때 어려움은 없으셨어요?

A. 제가 남들보다는 조금 더 쉽게 변화에 적응한 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태도와 연결이 된 것 같아요. 저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태도가 자연스럽게 연결이 됐다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진짜 매장에서 고객 컴플레인의 경우에 일로서 받아들이지 못하고 감정이 너무 앞서게되는 경우를 보면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멘탈도 쉽게 흔들리는 모습도 많이 봤고요.
저는 이런 경우에 일로서 바라보려고 하고, 업무에 있어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우리 회사에서 기여하는 부분이 작지 않다. 계속 클 것이다.”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들이 있을 때마다 이겨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 (웃음^^)


Q. 영업전략직무를 통해 어떻게 성장해나갈 수 있을까요?

A. 저는 궁극적으로 영업전략이라는 직무가 단순히 영업뿐 아니라 상품MD의 역할, 기획적인 부분도 병행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즉, 전반적인 패션유통에서 하는 다양한 모든 업무들을 최전선에서 하고 있는 직무라고 생각하거든요. 
결국에는 궁극적으로 한 브랜드의 운영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을 모두다 배울 수 있고, 그것이 다 갖춰졌을 때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브랜드장까지 성장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여러 개의 매장을 운영한다는 개념에 국한되지 않고, 내가 한 브랜드를 총괄운영을 할 수 있는 직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이룰 수 있는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 브랜드를 새로 만들어 운영 관리할 수 있고 이끌어나갈 수 있을 만한 역량을 지금 여기에서부터 만들어가는 거라서, 큰 목표를 세운다면 어려운 순간마다 목표를 위한 배움과 성장이라고 생각하고 더 빨리 극복하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우리 회사의 패션유통사업부에 지원하고 관심 갖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어떤 가치관이나 생각을 갖고 일에 임해야하는지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A. 저는 패션 직무 뿐만이 아니라 회사에서 일을 할 때는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스스로를 피드백 해보면서 내가 왜 일을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좀 많이 했으면 좋겠거든요. 저희가 하는 것들이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서 그것을 기쁨으로 돌려드리고 그 가치를 얻어내는 비즈니스를 하는데 그게 당연히 자연스럽게 일로서도 연결이 돼야 된다고 보거든요. 

요즘 많은 사람들은 내 만족을 위해서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목적이 돼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일의 가치와 연결이 안 되면 쉽게 포기하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내가 진짜 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를 위한 것은 아닌가, 나보다는 남을 위해서 일하며 그를 통해서 내 스스로가 진짜 기쁨을 얻고 만족을 하는 그런 순간들이 있었나, 이런 것들을 돌이켜보면서 이게 목표가 되면 사실 외적이거나 부수적인 것이 따라온다고 보거든요. 
근데 이 본질적인 부분의 고민이 안되면 회사에 들어왔을 때 괴리가 좀 클 거고 자기가 생각했던 일과 다를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입사를 하기 전에 반드시 내가 여기서 왜 일을 해야 되고 이 일을 통해서 얻어야 되는 것은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시간이 많이 있었으면 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부분도 영업전략 직무에서 필요한 중요한 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이게 결국에는 스스로 일을 얼마만큼 좋아하느냐, 이런 진짜 목적을 이루고 이런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내가 스스로 욕심이 있느냐에 따라서는 실행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주도적으로 하게 되거든요. 시켜서 하는 거 싫어한다고 다들 그러잖아요. 원하는 일을 스스로 하고 싶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거든요. 그냥 시키는 일을 하면서 시간이나 때워야지, 이것만 해야지, 딱 그 수준에서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도적으로 일한다는 것은 스스로 일하게끔 만들게되고, 스스로의 목표가 이루어지면서 결국에는 회사의 목표에 영향을 주는 것을 경험하고, 더 나아가서는 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것과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꼭 주도성과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Q. 팀장님이 7년을 근무하시면서, 미그웨치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경험해오고 계시고 회사의 초창기시절부터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요즘에는 첫 회사를 이렇게 장기근속하기가 쉽지않은데, 팀장님이 에브라임에서 계속 근속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A. 제가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저를 만들어준 곳이 여기거든요. 왜냐하면 저도 그냥 다른 기업에 7년 전에 다른 곳에 입사했다면 지금 제 주변에서 하는 이야기들처럼 제가 그 당사자로서 얘기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그게 요즘에는 돈이나 물질적인 게 목적이 되다 보면, 본업인 자기 일을 하는 시간에 더 빠르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든지 그게 잘 안되면 다른 부정의 방법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회사에서 바르게 일하고 성장하는 것을 많이 배웠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들은 스스로를 위해서 일을 하는 거고, 저는 내 일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만족시켜주면서 그들을 통해 기쁨을 얻는 순간들을 계속해서 느끼고 있는 것. 그게 저의 일에 대한 보람과 자부심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하는 일이 이렇게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을 느끼면서 계속 성장해나가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세상에도 좀더 기여하는 사람이 되자는 수준으로 제 목표를 높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성장에 대한 욕심이 생기고 끊임없이 스스로 발전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Q. 미그웨치가 오프라인의 7개 매장을 가지고 있잖아요. 요즘은 온라인 스토어나 앱 등 패션도 온라인사업 전개가 굉장히 많은데,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A. 저희는 오프라인을 찾아오는 고객들이 어떤 상품을 원하고 어떤 가격을 좋아하고 어떻게 채워줘야 되는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을 주요 채널로서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미그웨치의 강점 중에 하나가 온라인 트렌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고, 거기에 오프라인의 특징인 눈으로 볼 수 있고 직접 입어볼 수 있다는 것이 더해져 미그웨치의 강점이 극대화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매출과 수익의 핵심이기 때문에 저희는 오프라인 중심의 매장 전개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Q. 그럼 앞으로 온라인 계획은 아직 없으신건가요?
A. 미그웨치 브랜드를 7년 동안 운영하면서 경험에서 얻은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는데요. 예전에 미그웨치 온라인몰을 운영하며 겪은 실패를 통해 온라인의 채널에서 저희의 부족한 점을 많이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은 저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에서 확장을 한 다음, 어느 정도 저희 수준이 올라갔을 때 자연스럽게 온라인 채널을 준비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이 필수적이고 중요한 분야인만큼 차근차근 준비해서 상황과 환경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다시 도전할 예정입니다.


Q. 앞으로 패션유통사업부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A. 저희가 지금 판매하는 물품이 의류, 잡화를 메인으로 하는데, 앞으로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많은 사람들이 더 원하는 것을 채워주는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라이프에 다 아우를 수 있는 상품들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이 앞으로는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 또한 기본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고 그것을 어떻게 채워주느냐가 핵심이기 때문에, 상품의 종류만 다를 뿐이지 비즈니스의 본질은 같기 때문에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앞으로 해나가야 될 방향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패션유통사업부의 자랑할만한 특징이 있다면요? 

A. 저희는 단결 단합력, 팀웍이 좋아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회식을 못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팀별로 월별 회식을 기획해서 패션쇼도 하고 게임도 하고, 여장도 하고 했습니다. 얼마나 적극적으로 하던지 이럴 때도 모두 진심이더라고요(웃음)


Q. 팀장님이 생각하는 미그웨치를 한마디로 한다면? 

A. “지금보다 미래가 훨씬 기대되는 브랜드다” 어느 정도까지 커서 어느 나라까지 영향을 줄지 너무 기대가 되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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