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사업부_시공 이상욱 대리 (입사 : 2015.04.16)
Q. 인테리어 시공이라는 업무가 생소하게 느낄 수도 있는데, 어떤 업무를 하는지 설명 부탁드려요.
A. 크게 두 가지 업무로 나뉘는데 현장 관리와 직접 시공하는 업무입니다.
현장 관리 업무는 협력업체를 통해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할때, 설계한대로 잘 시공하는지,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없는지, 문제를 해결해나가면서 우리의 공간을 최종적으로 완성하기 위해 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관리하는 역할입니다.
직접 시공은 협력업체에 맡기지 않고 자체적으로 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장에 실리콘을 바른다던지, 데코 타일을 붙이는 것, 온수기를 설치하고 하수 배관을 고치고 전기를 보수하는 등 다양한 시공 업무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이 모든 일들이 고객이 원하는 매장을 고객께 정확하게 전달하기위한 공간으로 완성하는 업무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현장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현장총괄에 어려움이 많을 텐데, 언제 가장 보람이 있다고 느끼시나요?
A. 매번 보람 차지만, 가장 보람 있을 때는 상암DMC매장을 오픈했을 때였어요. 바닥에 배수가 있는 게 아니고 천장으로 올라가는 배수라서 작업이 어려운 매장 컨디션이었어요. 이것저것 찾아보기도 하고 옆 매장에 가서 물어보기도 하고, 그렇게 힘들게 찾고 직접 펌프를 만들어서 배수를 천장으로 보내는 시공을 완성했을 때, 굉장히 감격스러웠어요.
그런 어렵고 죽어 있는 공간을 고객이 방문해주는 살아있는 공간으로 바꿔준다는 것이 보람찬 순간인 것 같아요.
Q. 인테리어시공에는 어떤 역량과 자세가 있어야 성과낼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A. 시공을 이해하고 감리를 잘할 수 있는 능력, 견적서를 검토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것, 임기응변에 뛰어나거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하는 능력 등이 필요한데, 사실 그런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고자 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또 긍정적인 마음도 중요한데요. 현장은 늘 변화무쌍하고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긍정적인 마인드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자세가 있어야지 성장하고 성과낼 수 있다고 봅니다.
Q. 그렇다면 어떤 동료와 함께 업무를 하고 싶으세요?
A. 좀전에도 말씀드린 긍정적인 자세와 끈질기게 해결하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좋겠고, 그 다음으로는 꼼꼼함이 필요해요. 시공에서는 1cm, 2cm 이런 것이 굉장히 중요할 때가 있거든요. 작은 것도 민감하게 잘 캐치하는 분, 하나하나의 공정을 빼놓지 않고 꼼꼼하게 케어할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또 현장 업무가 많아서 남자만 시공을 해야한다고 인식하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그렇지는 않거든요. 남자의 경우는 체력이 강점이 되고 여자는 꼼꼼함과 섬세함이 업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성별상의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여직원들도 충분히 할 수 있고, 또 다른 장점과 결합해서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